가장 안전한 자산은 멘탈

"당신의 직업과 은행예금, 투자내역, 배우자나 부모님 중 어느 것도 안전하지 않다. 그러나 모든 것을 만들어 낸 우주의 힘과 연결된 당신의 능력은 안전하다."

저술가이자 강사, 비즈니스 우먼인 미국의 루이스 헤이가 '치유(You can heal your life )'에서 단정적으로 내린 결론이다. 결손가정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린 나이에 성폭행까지 당하며 불우하게 성장했지만, 내면의 각성을 통해 정상급의 저명인사로 자리잡았다.

그런 그녀가 부유함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강조하는 것은 내면의 변화이다. 그녀는 우선 기본적인 멘탈부터 바꾸라고 조언한다. 

   고정수입이란 생각 버려야


"일단 고정수입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당신이 정해진 월급과 수입만으로 살아간다는 생각으로 우주의 공급에 한계를 긋지 마라. 월급과 수입은 하나의 공급로일 뿐이지 공급원은 아니다. 공급로는 셀 수 없이 많다. 우리는 그 수많은 통로를 향해 열려 있어야 한다." 

이렇게 멘탈을 바꾸는 과정에선 겁을 먹지 않는 게 중요하다. 부유해지는 쪽으로 나아가는 변화에 겁을 먹고 자신이 부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면 일단 들어왔던 돈이 다시 나가 버린다는 것이다. 

50만원 짜리 복권에 당첨된 사람이 "믿을 수가 없어요. 저는 절대로 복권에서 돈을 딴 적이 없거든요." 이런 식으로 계속 주춤거리자 며칠 뒤에 사고로 다리가 부러져 그 치료비로 50만원이 고스란히 나가버리는 식이다.

그녀는 돈과 의식이 작용하는 순서도 분명하게 정리했다.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돈이 아니라 의식이 먼저라는 것이다. 또 내가 많은 부를 가진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몫을 빼았는 게 아니라고 설명한다.



   의식이 돈의 흐름 


"돈에 따라 당신의 부에 관한 의식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부에 관한 의식이 돈의 흐름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바다의 풍요로움을 담기 위해 당신이 손에 무엇을 들고 있는지 내려다보라. 찻숟가락인가, 종이컵인가, 유리잔인가, 물병인가, 양동이인가, 욕조인가 아니면 바다에 연결할 수도관인가? 

아무리 많은 사람이 저마다 바닷물을 담으려고 서 있다고 해도, 모두가 가져갈 물은 충분하다..

당신이 바닷물을 담기 위해 들고 있는 용기는 당신의 의식이며, 더 큰 용기로만 교환이 가능하다. 이 훈련을 자주 하라. 의식을 확장시키고  무한정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느껴보라."

이런 관점은 바딤 젤란드의 시각과 일치한다. 언제나 내면이 먼저이고 그런 다음에 비로소 외부의 변화가 뒤따르게 된다는 입장이다. 미국과 러시아, 남과 여, 서로 대척점에 선 두 사람의 생각이 이렇게 짜맞춘듯이 닮은 점이 이채롭다.



   변화하겠다는 결심


"나는 바뀌기로 결심했다. 변화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주변 환경을 변화시키기로 결심했다. 나는 새로운 장소에 정착하기로 결심했다. 어디로 가야 할지는 몰랐지만 어디든 상관없었다.

그 즉시 나는 힘이 솟는 것을 느꼈다. 변화하겠다는 결심은 빠른 속도로 나의 한심한 인생을 희망과 약간의 행복으로 채우기 시작했다. 내가 했던 실패들은 잊히고 새로 태어난 듯한 느낌이었다. 갑자기 막다른 길인줄 알았던 그 길이 꿈을 향해 뻗어 나가고 있었다. 단순히 몸을 움직여야 한다는 깨달음이 아니라, 내 인생은 내 스스로가 통제하고 선택해야 한다는 깨달음이었다."

30대에 거부를 이룬 엠제이 드마코가 <부의 추월차선>에서 고백한 각성의 계기이다. 그를 두번째 패널로 초청했다. 대학을 졸업하고서도 허드렛 일을 전전했고 무슨 일을 벌여도 계속 실패만 했던 그는 내면의 부름에 따라 90만원 정도의 소액만을 들고 자신이 살고 싶었던 피닉스로 무작정 이사부터 해버렸다. "더 이상 이렇게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다"는 내면의 소리에 따른 조치였다.

직업도 친구도 가족도 없는 낯선 땅에서 그는 이사 이전 시카고에 살 때 만들었던 차량예약 서비스 웹사이트 판촉에 사활을 걸었다. 

이메일을 보내고 고객확보 전화를 돌리고 편지를 보내는 등 공격적으로 웹사이트를 홍보했다. 책을 살 돈이 충분하지 않았기에 매일같이 피닉스 도서관에 들러 인터넷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했다. 또 예약문의 고객들을 활용해 광고를 개시할 공간 대신 클릭하면 해당 웹사이트로 이동하는 리드광고를 팔기로 하고 미친듯이 일에 몰두했다. 

주중과 주말의 경계가 없어졌고 오늘이 목요일인지 토요일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그는 힘들지 않았다. 진짜로 일에 푹 빠져 일이 아니라 놀이를 하고 있다고 느꼈다. 그리고 회사를 몇차례 팔고 사는 과정을 거쳐 30대에 거부의 반열에 올랐다. 그리고 그 이후엔 하루에 1시간 이하로 일하거나 몇달씩 여행만 해도 자신이 구축한 시스템이 알아서 돈을 벌어주었다.


   부를 얻는 건 사건이 아니라 과정

그는 이 같은 경험을 근거로 부를 얻는 것은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일련의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과정이 없다면 사건도 없다는 것이다. 

수십억 달러 매각 제안이 사건이라면 회사가 성장하기까지 기울인 노력과 비하인드 스토리는 과정이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정을 무시한 채 특정 사건에 집착한 나머지 부를 놓친다고 지적하면서 과정을 건너 뛰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절대로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경고한다.

멘탈의 영역에서도 그의 말은 그대로 적용된다. 사람들은 멘탈의 힘으로 불치병에서 회복된 사례를 부러워한다. 그러나 그 이면을 보면 목숨을 포기하는 일대 결단을 내렸고 살아 생전의 모든 회한을 버려나가는 처절한 과정들이 있었다. 그것은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신체 가운데 병든 부위의 경우 머리 속의 영상을 지워나가면 극심한 통증이 몰려와 비명을 지르며 방바닥을 대굴대굴 구를 정도로 고통스럽다. 또 목숨을 포기하는 결단도 결코 저절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 

루이스 헤이나 엠제이 드미코는 분명 멘탈을 통해 거부가 되었다. 차이가 있다면 루이스 헤이는 멘탈을 직접적인 대상으로 교정작업을 했고, 엠제이 드마코는 사업적인 노력을 통해 간접적으로 멘탈을 바꾸었다는 것 뿐이다. 

결과로 드러난 그들의 멘탈은 하나의 눈부신 사건이다. 하지만 그 이면엔 일련의 과정들이 감춰져 있다. 이런 점을 간과한 채 결과만을 탐내면 멘탈이란 컨셉 자체가  잠시 통증만을 잊게 해주는 진통제 수준으로 전락하게 된다.

#멘탈 #돈벌기 #사건과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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